<B>간다고 잊을소냐/회장</B> 간다고 잊을소냐/회장 둘이서 함께 가다 남남으로 헤어진 당신을 미워하면 그만이련만 마음을 다 바쳐서 사랑한 님이길래 간다고 잊을소냐 그 많은 사연을 서로가 좋아하다 마음변해 돌아선 당신을 원망하면 그만이련만 아무리 잊으려해도 못잊을 님이길래 간다고 잊을소냐 그 많은 추.. 편지지방 2016.09.04
나무판자 울타리 그때 그사람 그때 그 추억 생각난다는 거 보고 싶다는 거 그게 사랑일까 서로 좋아 걸었지요 그때는 몰랐지만 이제 와서 그리움이 될 줄을 그래서 가끔 생각나고 보고 싶어 노을 진 강가에서 그 이름 불러봅니다 그때 그 사람 그때 그 추억 편지지방 2016.09.04
아가씨파일 중년의 몫 안개 속을 걸으면 희뿌연 추억이 피어나지만 걷고 또 걸어도 제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마음이야 날개를 달지만 현실의 몫은 무겁기도 하지만 그래도 탓하지 않는 것이 중년의 여유이고 맡겨진 임무이다 오늘도 방황의 길을 나서며 하늘과 바다를 벗삼아 구름도 되고 파도도 .. 편지지방 2016.09.04
스마트폰형식 언제부터 그대가 내 그리움이었나요 - 미향 김지순 - 따뜻한 가슴이 있긴 한 가요 언제부터 그대가 내 생각의 주인이 되었을까요 언제부터 그대가 내 마음 안에 따뜻한 그리움이 되었을까요 예쁜 꽃을 보면서 그대가 쏟아지는 빗소리에 그대가 언제부터 그대가 내 그리움이었나요 나 모.. 편지지방 2016.09.04
파일형식 소망(所望) 날마다 뜨는 해를 바라보며 당신의 존재를 깨닫게 하소서 주어진 삶에 힘을 쏟게 하시고 가볍게 스치는 바람에도 따스한 의미를 깨닫게 하시고 나의 눈길이 머무는 곳에 행복한 미소들이 피어나게 하시고 강하게 솟구치는 의욕보다는 잔잔하게 가슴을 녹일 수 있는 여유를 허.. 편지지방 2016.09.04
스케치북 편지지(해운대 에러지) 한 사람만 읽을 수 있는 편지 안녕이라는 말 차마 적을 수 없어서 눈물만 한 방울 넣고 봉해 버렸다 읽을 수 있는 단 한 사람을 위하여. 편지지방 2016.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