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
꽃 피는 봄이 오면 賢 노승한 햇살이 내리지 못하여 슬픔을 가득 안은 산동네 산마루 고개 먹구름 바람타고 넘으면서 회오리바람 불어온다 안주 속에 불어오는 구름타고 감사의 풍랑이 노도를 치고 아리던 치아 시림 속에 고요하게 잠이 든다 외로운 독백 앞에 선율의 멜로디 비바람 구름 속에 몰아쳐도 차가운 겨울은 가고 포근한 햇살의 봄 사랑이 피어나는 봄은 오리라